2019년 4월에 5G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이러저런 5G 스마트폰이 등장했지만 대부분 프리미엄 라인업에 속하는 제품으로 가격이 매우 비쌌다. 그런데 2020년에는 중가형 라인업에서도 5G 스마트폰이 다수 출시 될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5G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적당한 가격의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기회가 될 듯 하다.
요즘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품은 삼성 갤럭시 A51 5G와 A71 5G다. A51과 A71은 LTE 모델로 이미 글로벌 출시되었고 직구를 통해 들여와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A51 5G와 A71 5G는 앞에 나왔던 LTE 모델과는 AP나 무게, 배터리 용량 등에서 다른 부분이 조금 있는데, 전체적으로 기존의 플랫폼은 유지하고 있다. 뭐~ 지금 시점에서는 이전 모델과의 차이점보다 국내 출시될 예정인 A51 5G와 A71 5G의 스펙이 어떻게 다른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위 표를 보면 그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디스플레이 크기, 전면 메인 카메라, 고속충전 속도가 눈에 띄게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UX나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스펙표에 표시 안된 내용 중에 저장장치의 규격이 A51 5G는 UFS 2.0이고 A71 5G는 UFS 2.1을 사용한다. UFS 2.0과 UFS 2.1이 거기서 거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다른 조건이 똑같을 때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차이를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다.
갤럭시 A51 5G와 A71 5G 모두 상반기내에는 국내 출시가 확실해서 빠르면 4월 말에 등장할지도 모르고, 대게 5월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알려진 정보가 그다지 없는데 A51 5G가 45~50만원 정도에서, A71 5G가 55~60만원 정도에서 출고가가 정해진다는 것이 시장의 분위기다.
A51 5G와 A71 5G는 모두 5G를 지원하는 엑시노스 980 AP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성능상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765G나 화웨이 기린810과 비교되는 중급형 AP다. 프리미엄 제품 보다는 당연히 상대적으로 성능이 부족하겠지만, 절대적으로 봤을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를 뽑아내줄 수 있는 AP라는 생각이든다. 이동통신사를 통해 5G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무조건 5G 요금제를 선택해야 하는 말도 안되는 정책이 적용되고 있어서 뭔가 아쉽지만, 5G를 떠나서 중급형 스마트폰으로 구매하기에도 충분한 녀석들이 아닐까 한다. 물론 실제 우리 눈앞에 나와봐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긴 하다. 그나저나 정말 40~50만원대에 등장한다면 자급제로도 구매할만한 스마트폰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