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연결이 이전보다 더 활발해졌고,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많은 것들이 온라인으로 넘어오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종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단체나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따라 사실상 봉사활동이 중단된 상태인데, 한화생명 봉사단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 언택트 봉사활동을 선택했다.
언택트는 컨택트에 부정의 의미를 만드는 un을 붙인 합성어로 사람과의 접촉을 지양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즉, 한화생명 봉사단은 당장 오프라인 봉사활동을 할 수 없기에, 색다른 형태의 사회공헌활동 방안을 찾은 것이다. 참고로 한화생병 봉사단은 전국 142개 봉사활동 결연단체에 방문해 매월 5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급하며 붕상활동을 펼치고 있었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 봉사단이 창단된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잠정 중단되었다.
기존의 대면 봉사활동은 중단됐지만 한화생명 봉사단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봉사의 마음을 이어가기 위해서 물품 지급을 결정했다. 마스크, 손소독제를 포함한 위생용품, 건강식품, 놀이도구, 식료품 등 각 복지단체 성격에 맞는 물품을 지원한다. 이런 움직임은 주변환경 요인과 상관없이 봉사를 이어가기에 당연히 많은 박수를 보낼만한 일이다. 한화생명은 그 밖에도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원했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계약자 및 대출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 유예한 바 있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것은 위기 상황에서 더 빛을 발하는데, 요즘 한화생명이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보면 참 멋지다는 생각마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