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은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어무라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피기때문에 밤에 달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달맞이꽃'이라는 붙여졌다. 그런데 달맞기꽃 중에서 특이하게 밤이아닌 해가 떠있는 시간인 낮에 피어있는 꽃이 있다. 일명 낮달맞이꽃이라고 불리는 이 꽃은 달맞이꽃이 노란색인데 반해 분홍색이라서 분홍달맞이꽃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낮달맞이꽃의 원산지는 남미의 칠례이고, 낮달맞이꽃의 원산지는 미국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낮달맞이꽃이 울산 집주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사진속에 담았다.
낮달맞이꽃은 분홍색의 꽃잎에 노란색 수술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나보다는 여럿이 함께 피이있을때 그 아름다움이 배가되는 꽃이기도 하다. 문득 원래의 달맞이꽃은 달을 닮아서 노란색이고 낮달맞이꽃은 해와 함께 피고지다보니 붉은색 계열인 분홍색인가 하는 말도 안될것 같은 생각도 해본다.
꽃잎안에 조심스레 얼굴을 내밀고 있는 수술도 가까이서 한번 담아본다. 분홍색 꽃잎속에서 노란색이 제법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