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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제주 정방폭포

Travel Story./제주도_서귀포시

by 멀티라이프 2010. 8.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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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정방폭포는 제주도에 산재해 있는 특이한 자연환경중의 하나 입니다. 정방폭포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서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져 마치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드리운것 같다 하여 정방하포(正房夏布)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규모(높이 23m, 너비 8m, 깊이 5m)도 엄청나서 바라보고 있으면 시원한 느낌이 가슴속까지 파고드는것 같습니다. 특히 폭포 물보라의 영향을 받는 근처에가면 한여름에도 온몸이 시원해져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물에 젖으면 안되는 옷을 입고 이곳을 방문하신 분이라면 멀리서 바라보시는 것이 좋을정도입니다.


 정방폭포를 찾았던 이날 서귀포는 무척이나 흐렸습니다. 맑은하늘과 푸른바다가 함께 했으면 좋았겠지만 아쉬운데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을 사진속에 담았습니다.






 아마도 저 커플은 옷이 흠뻑 젖었을것 같습니다. 바람방향이 바뀌면서 사진에서 먼쪽으로 날리던 물보라가 갑자기 저 커플이 있는 곳으로 날려왔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갑작스런 물보라에 봉면을 당해서 젖은 옷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올레길을 따라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소정방폭포 입니다. 소정방폭포 역시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해안폭포 입니다. 올레 6코스 시작점인 쇠소깍부터 걸어오게되면 이 소정방폭포를 먼저보고 정방폭포를 뒤에 만나게 되는데, 저는 6코스를 거꾸로 돌아서 이 녀석을 나중에 보았답니다. 정방폭포처럼 크지는 않았지만 폭포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점과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점이 더 멋져보이기도 했습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를 사진으로만 보여드리기에는 뭔가 2%부족한것 같아서 동영상도 살짝 담아왔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와 소리를 들으면서 더위를 식혀보세요.



손가락ㆍ별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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