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름다운 단풍숲길로의 초대, 대전 상소동 산림욕장

Travel Story./대전

by 멀티라이프 2010. 10. 18. 07:30

본문

 대전에 많은 연구소와 학교가 있다보니 사람들은 보통 대전하면 굉장히 도시적인 모습만을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볼 수 있는 도시가 바로 대전입니다. 장태산과 만인산 등에 있는 자연휴양림은 이미 꽤나 유명한 장소이고 대청호 주변도 호반길 조성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길을 가지고 있는 대전 동구 상소동 산림욕장도 자연과 함께 하기에 너무나도 좋은장소 입니다. 그래서 지난 토요일 찾았던 상소동 산림욕장을 사진속에 담아봤습니다. 사진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함께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계신분들입니다.



 제가 찾았던 10월 중순의 산림욕장은 단풍이 들기 시작한 모습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울긋불긋한 단풍이 보이면서 푸르름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시기였던듯 합니다. 완전히 단풍이 들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지만 다양한 색으로 무장한 모습도 꽤나 아름답다는 생각을 들게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산책이나 트래킹을 하기위해서 이 곳을 찾은 분들이 종종 보이기도 했습니다. 상소동 산림욕장이 만인산과 식장산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서 등반의 시작지접으로 이용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상소동 산림욕장은 2003년 8월 4일 개장하여 휴양을 즐기며 자연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는데 특히 수많은 돌탑이 곳곳에 만들어지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이곳을 찾으면 물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물놀이장을 2면이나 운영하며 시원한 냇가도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많은 학교나 유치원에서 소풍장소나 단체행사 장소로 많이 이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계절별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계절 꽃을 관찰할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숲 체험을 겨울에는 얼음동산을 운영합니다.













 아직 완전한 단풍이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다른 나무들보더 조금더 빨리 단풍을 맞이한 녀석은 붉은색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푸르름과 형형색색의 단풍이 함께 있어도 아름다운데, 모든 나무들이 모두 단풍이 드는 시기가 오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지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는듯 합니다. 





 상소동 산림욕장에는 숲길과 물놀이장 이외에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와 벤치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고, 시원한 약수터, 맨발 건강지압로, 운동시설 등이 자리잡고 있어 건강도 챙기면서 자연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에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상소동 산림욕장에 가는 방법은 대전역을 기준으로 시내버스 501번을 타면 바로 입구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전역에서 40분정도 소요되며 시민공원 장류장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멀지않은 곳에 만인산 자연휴양림도 자리잡고 있기에, 휴양림에 숙박을하고 상림욕장을 방문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만인산 자연휴양림역시 501번을 타면 갈 수 있는 장소고 대전역을 기준으로 상소동 산림욕장보다 조금더 멀리 있습니다.

손가락ㆍ별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