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공호수, 대청호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교외로 나들이를 갔었습니다. 다른 때처럼 멀리 간것은 아니였고, 버스를 타고 넉넉히 1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대청 호반길을 다녀왔습니다. 대청호에는 현재 호반길이 1코스부터 6코스까지 조성되어 있는데, 이날 제가 다녀온 길은 6코스(6-1 국화향 연인길, 6-2 연꽃 마을길)였습니다. 요즘 제주도에 올레길이 최고의 히트를 치면서 많은 곳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도보여행하기 좋은 길을 만들고 있는데 대전시도 이 분위기에 편승해서 만든것이 바로 대청 호반길 입니다. 날씨가 워낙 무더워서 많은 코스를 걸어보진 못하고 한 코스만 다녀보았지만 쉽게 알 수 있었던 대청 호반길의 가장 큰 매력은 호반길을 조성하기 위해서 자연을 훼손한다거나 인위적으로 길을 만들어 내는것이 아니라 원래 사람이 다니던 길을 다니기 편하도록 가꾸어 두었고, 대부분길은 자연그대로 둔채 이정표와 중간중간 쉼터를 만들어서 편하게 도보여행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는 것입니다. ※ 대청호 호반길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다음에 자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청 호반길을 찾았던 이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조금 힘들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너무나 파란 하늘과 뭉게뭉게 피어있는 구름,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 대청호가 있었기에 즐겁게 짧은 도보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어떤 호수와 비교해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것 같은 대청호의 비경을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에는 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만 보여드리기가 아까워서 짧은 동영상도 함께 올려봅니다. 

손가락ㆍ별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