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타사와 다르게 해당 제품만의 특별한 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주로 LG에서 나온 스마트폰만을 사용해서 그런 느낌을 받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LG U+를 통해서 출시된 옵티머스 시크에도 여러가지 젊은 세대를 위한 '트렌드 카페(Trend Cafe)'와 스마트폰 초보 사용자들을 위한 '컨텐츠 관리자', '파일 탐색기', 'Helper' 등의 관리용 앱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 옵티머스 시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싶으신분은 아래 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리뷰에서는 옵티머스 시크를 옵티머스 원과 비교해서 정리해 두었습니다.
트렌드 카페(Trend Cafe) 앱은 그 사용성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참 신선한 앱인것은 분명합니다. 국내 대표 백화점들인 신세계ㆍ현대ㆍ롯데의 세일정보나 판매정보 등을 손쉽게 알 수 있고 CGV 영화관 앱에 바로 접속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서울 시립미술관의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온스타일과 트렌드E을 통해서 최신 유행의 흐름을 내손안에서 느끼게 해준 점은 젊은 여성들에게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사실 패션에 관심이 거의 없는 저는 이 트렌드 카페 앱을 잘 사용하지 않긴 하지만, 디자인적은 측면을 고려해서 화이트나 레드 시크를 선택한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사용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2. 초보 사용자들을 위한 관리용 앱
옵티머스 시크에서는 초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관리용 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관리용 앱이라 할 수 있는 컨텐츠 관리자, 파일 탐색기, Helper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앱들이 초보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것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일반적인 컴퓨터에서 보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컨텐츠 관리자 앱을 실행시켜보면 애플리케이션, 벨, 이미지, 동영상 등으로 구분되어 있어 윈도우의 내문서에서 사진이나 동영상, 문서 등을 관리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관리자내에서 컨텐츠를 검색해서 찾을수도 있고, 정렬할수도 있으며 삭제도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파일탐색기는 컴퓨터의 윈도우에서 탐색기를 실행시킨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파일 탐색기에서는 각각의 폴더안에 들어있는 파일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메일에 바로 첨부해 보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Helper는 배터리와 와이파이와 3G를 관리하는 네트워크 그리고 윈도우의 작업관리자 역할을 하는 Task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Helper앱의 3가지 기능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시크의 형이라고 할 수 있는 옵티머스 원에도 제공된 앱으로 옵티머스 원 리뷰시에 자세하게 소개하였기에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글에는 LG Apps를 통해서 통신사를 써나서 LG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모두 제공되는 스머프 친구들 어플에 대한 소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옵티머스 시크에서는 미디어 공유, 통화편의 서비스, 서울시 교통, 전국 교통, 서울 맛집, 스마트 리더, 주소록 Sync 등의 다양한 편의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LG U+를 통해서만 출시되면서 OZ 070, OZ Lite, OZ 스토어, OZ 웹뷰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밖에도 정말 많은 앱들이 제공되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앱들이 제공되는 것이 특별히 이것저것 설정하고 다운받기 귀찮아 하는 분들에게는 좋을지도 모르나 스마트폰을 손안의 작은 컴퓨터라고 생각하고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조금 불만을 안겨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부 앱 같은 경우에는 사용자들에 따라서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제공되면서 삭제가 불가능하고 기본 실행 되도록 설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물론 루팅을 통해서 삭제가 가능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제겅되는 앱도 필요에 따라서 손쉽게 삭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