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난후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래프팅을 즐기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서있기만해도 땀이 주루룩 흐르는 날씨에 시원한 물세례를 받기도 하고, 풍덩 빠지기도 하는 래프팅이야 말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최고의 즐길거리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원하고 스릴넘치는 래프팅을 즐길때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하루 잘놀고 몇일을 고생하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장마가 끝날무렵 조금 빠르게 래프팅을 즐기면서 이것은 꼭 필요하겠다고 생각한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래프팅을 즐기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을 위한 보호장구 입니다. 보통 래프팅을 할시에 안전모와 구명조끼는 래프팅 업체에서 제공해주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구명조끼의 옆구리 끈과 아랫끈이 모두 이상없이 붙어 있어 연결에 이상이 없는지를 직접 확인해야 하며 안전모의 크기는 내머리에 딱 맞아서 불편함은 없는지 래프팅을 출발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주는데로 구명조끼와 안전모를 받아들고 그 크기나 끈을 확인하지 않았다가 래프팅을 하는동안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마도 두번째로 이야기하는 아쿠아 슈즈는 래프팅에서 절때 빠지면 안되는 필수중의 필수 아이템 입니다. 평범한 슬리퍼나 샌들을 신어도 크게 무리는 없지만 래프팅을 하는 시간내내 물과 함께하다보니 아쿠아슈즈가 가장 잘 어울리는 신발입니다. 특히 래프팅을 하다보면 물속이나 물위로 크고작은 바위들이 있어 발이 다칠 위험이 있고, 중간에 내려서 계곡을 살짝 걷는 기회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래프팅의 백미로 배뒤집기나 다이빙들을 할때 아쿠아슈즈만큼 편한신발은 없을듯 합니다. 참고적으로 요즘 래프팅 업체에서는 아쿠아슈즈를 준비해오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서 대여를 해주기도 합니다.
보통 보호장구와 아쿠아슈즈만 신으면 모든 준비가 끝났겠지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제일 중요한 것을 한가지 준비해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햇빛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래프팅을 할때 보통 복장을 보면 반바지에 반팔이나 민소매 셔츠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것은 생각보다 꽤나 위험한 복장입니다. 그것은 래프팅을 즐기는 시간때가 햇빛이 가장 뜨거울때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화상을 입거나 살이 익어버릴 수 있습니다. 특히 계속해서 몸에 물이 뭍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돋보기 역할을 해서 우리가 예상하는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살이 드러난 곳에 썬크림을 발라주는 것은 필수이고, 조금더 준비한다면 모자나 팔토시 등을 준비해서 햇빛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 때 또 한가지 빼먹는것이 썬크림을 바르면서 다리는 그냥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래프팅을 하는 자세가 반바지를 입었을경우 다리살이 햇빛에 바로 드러나기 때문에 얼굴과 목, 팔을 챙기듯이 똑같이 챙겨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