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은 최근 몇 년동안 방문자가 기하급속적으로 늘어나서 요즘에는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근처 주차장과 도로변까지 차들이 가득하다. 우리는 흔히 전주를 생각하면 한옥마을에 대한 인상 덕분에 뭔가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하곤 한다. 그런데 한옥마을과 그 주변의 볼거리를 제외하면 의외로 임팩트 있는 볼거리가 없는 도시가 전주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주에서는 한옥마을이라는 관광자원을 어떻게하면 더 키워나갈것인가에 대해 고민 또 고민한다. 그리고 그 고민의 결과 탄생한 작품이 자만벽화마을과 옥루벽화마을이다. 자만마을과 옥루마을은 벽화가 그려지기전 그냥 한옥마을 건너편에 있는 하나의 마을에 불과했다. 그런데 전주에서는 한옥마을이 가지고 있는 울타리를 키우기 위해서 벽화마을을 선택했고, 결과론적으로 대성공을 거..
어쩌다보니 여름휴가를 다녀온지 1주일도 안지나서 두 번째 휴가(?)로 거제도를 찾았다. 거제도 여행 2일차 장승포항에서 20분 남짓 배를 타고 동백섬이라 불리는 지심도로 들어갔다. 지심도는 거제도의 동측에 자리잡고 있는데, 우리의 아픈 역사와 천혜절경이 공존하는 그런 곳이다. 이 섬은 해안선의 길이가 3.7km 밖에 안되지만, 생태계가 굉장히 잘 보존되어 있어서 웅장한 숲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지심도를 오고가는 배는 평소에는 두 시간 간격으로 하루 다섯번 이지만 휴일이나 1시간 간격으로 여덟 번을 왕복한다. 배는 장승포항에서 30분에 출발하고 지심도에서는 50분에 출발 한다. 평소에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원하는시간에 배를 못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인터넷에서 사전 예약이 가..
설 연휴에 스타벅스 스탬프투어를 다녀왔다. 스탬프가 첫 번째 목적은 아니였지만 주요 요인이었던 점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요즘 스타벅스 덕분에 새로운 여행계획도 세우고 실천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 같아서 꽤나 고마운 생각이 든다. 스타벅스 경주 보문호수DT점은 본가에서 멀지 않은 장소에 있어서 설 연휴에 꼭 가리라 마음먹고 귀성을 했었다. 설 전날 명절음식 장만을 빠르게 마치고 나들이겸 경주로 향했다. 먼저 오랜만에 경주 국립박물관을 구경하고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스타벅스를 찾아갔다. 스타벅스는 지역에 따라서 특징을 살려 머그컵을 만드는데, 국내에서는 서울과 제주도, 경주가 별도의 머그컵으로 만들어졌다. 혹시 다른 지역의 이름이 들어간 머그컵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길 바란다. 경주 머그컵은..
얼마전에 용인 한국민속촌을 다녀왔다. 어릴적부터 여러 차례 갔던 곳이지만 매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장소이기에 겨울 치고는 날씨가 조금 따뜻했던 2015년 1월 24일에 다시 한번 방문 했다. 겨울이라서 민속촌에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평소보다 높은 기온에 필자와 같은 생각으로 찾아온듯한 관람객들로 제법 북적이고 있었다. 그리고 입구에는 새해를 맞이한 연과 양띠해를 맞이한 양 그림 등이 장식되어 있었다. 용인민속촌 나들이 이야기를 하기전에 사람들이 민속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 민속촌은 국가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개인이 만든 것이다. 그래서 국가소유 재산이 아니고 그냥 하나의 기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과거부터 수 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살아 있는 세트장이 되고, 최근에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완연한 가을을 맞이하니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너무 아까워서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장소는 가까이 있으면서도 한 3년전에 가보고 가지 않았던 평강식물원을 선택했다. 포천 명성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평강식물원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산책하기에 충분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에는 딱 좋은 곳이다. 너무 오랜만에 평강식물원을 찾아서 그런지 다소 변화된 모습이 완전히 새로운 곳을 왔다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 예전에는 뭔가 2% 부족한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어느 정도 잘 정돈된 그런 느낌이었다. 입장료는 아래 사진속에 잘 나와있고,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 M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필자 역시 현대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포인트 내용을 나중에 알아서 M포인트를..
추석날 아침일찍 출근해서 2시가 넘어서야 퇴근했고, 쓸쓸한 마음을 달래고자 집에서 40분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연천 재인폭포를 오랜만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찾아간 재인폭포는 최근 몇년간 본 모습중에서는 제일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과거 한탄강댐을 건설전이나 2011년 동두천ㆍ연천 지역을 휩쓸고간 엄청난 수해전의 모습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이 정리된 모습이었다. 오래전에 재인폭포를 다녀간 분들은 필자가 이글에 올린 모습이 다소 생소할지도 모른다. 과거에 재인폭포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폭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장소에 주차를 하고 계곡을 따라 조금 걸어올라 왔어야 한다. 하지만 2013년 전망대와 아래 사진속 엄청난 높이의 계단 구조물을 만들어서 재인폭포 바로 옆에 주차를 하고 바고 구..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에는 재미있는 신라왕릉이 하나 있다. 신라 38대 원성왕의 능으로 추정되는 괘릉은 사적26호이자 보물1427호로 지정된 우리 역사속 소중한 문화재다. 괘릉이 보물로 지정된 것은 입구에 있는 석상과 석주들의 조각수법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인데, 더욱 특이한 것은 왕릉을 지키는 무인이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 아니라 아라비아인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괘릉의 문화적 가치는 굉장히 높은데, 신라시대 왕릉으로가장 잘 갖추어진 형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봉분에서 약 80m 떨어진 양쪽에는 위ㆍ아래 사진속 모습처럼 돌사자, 문인석, 무인석 그리고 화표석이 차례대로 배치되어 있다. 문인석이나 돌사자는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10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섬세함이 남아있고, 왜 조각수법이 우수한 것으..
언제부터인가 철로 위를 기차가 아닌 레일바이크가 달리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강원도 정선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등은 이미 많이 알려져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레일바이크는 쓰지 않는 폐철로를 재사용 하는 경우가 많아서 흉물이 될 수 있는 자원을 적절하게 사용한 좋은 예가 되기도 하는데, 때로는 관광을 위해서 새로운 철길이 오직 레일바이크를 위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제주도 동부 구좌읍에 자리잡고 있는 제주 레일바이크는 후자로 관광을 위해 만들어진 철길을 사용한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제주도에는 관광용으로 짧게 만들어진 것 이외에 기차가 달리지 않는다. 그래서 철길이 없고, 제대로된 철길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주 레일바이크이다. 참고로 에코랜드에 가면 곶자왈 숲속..
12월 하면 떠오르는 것들 중에 대표적인 것 하나만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선택 할 것이다. 연인들에게는 낭만적인 데이트의 날로, 아이들에게는 갖고 싶은 선물을 받는 즐거운 날로 기억되는 크리스마스의 마스코트는 누가 뭐라고해도 산타 할아버지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릴적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믿지 않았던 필자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추억이 그다지 없어 잘 모르겠지만 많은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가 꼭! 선물을 가져가 주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아이들의 산타에 대한 동심을 부족하나마 채워줄 수 있는 장소가 포천 허브아일랜드 안에 자리잡고 있는 산타마을이다. 지난 여름에 허브아일랜드를 찾았을 때 새로생긴 산타마을을 보고 눈이 온 겨울날 다시 찾으리라 마음먹고 얼마전 다녀왔는데, ..
지난 10월 29일 국내최초의 운하인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되었습니다. 경인아라뱃길은 서해바다와 한강을 연결하는 18.5Km의 뱃길로 아라인천여객터미널과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을 통해서 왕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나들이차원에서 개통후에 시범운항을 시작한 아래뱃길 유람선을 한번 이용해보고 왔습니다. 현재 경인아라뱃길은 시범운항중이라 주변편의시설이나 주변관광지는 아직 공사중이거나 완전한 모습이 아니어서 오늘 소개해드릴 부분은 유람선을 타고 바라본 아라뱃길 자체의 모습과 유람선을타고 바라본 수향8경의 모습입니다. 아라뱃길 유람선은 성인기준으로 편도 16,000원인데 경인아라뱃길 홈페이지에 예스아라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카드를 들고가면 30%할인이 가능합니다.(경인아라뱃길 사이트 : http://www.giwat..
여행을 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풍경에 취하는것도 좋지만 여행가는 지역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는것만큼 좋은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석모도여행을 가던중에 강화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강화 풍물시장을 구경했습니다. 강화 풍물시장은 기본적으로 상설시장으로 운영되면서 전통방식의 5일장이 합쳐진 형태입니다. 그래서 5일장이 열리는 2ㆍ7ㆍ12ㆍ17ㆍ22ㆍ27일에는 굉장히 활발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제가 이곳을 찾았던 날도 5일장이 열리는 22일이어서 북적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시장에는 강화도 특산물과 가을을 알리는 다양한 상품들이 가득가득했고, 지역사람들뿐 아니라 외지에서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시장의 모습과 곳곳에서 팔고있는 상품..
▲ 익산 성당포구의 아침 2010년 대충청 방문의 해, 2011년 대구 방문의 해에 이어서 2012년은 전라북도 방문의 해 입니다. 2009년 여름 여행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전까지는 무슨무슨 방문의 해라는 말을 들어도 그냥 그런것이 있는가부다 하고 생각했어는데, 여행을 자주 다니고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니 방문의 해를 잘 이용하면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것은 평소에도 좋은 여행지고 멋진 축제이지만 방문의해에 그 고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더욱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여행지에서도 하나라도 뭔가 더 준비해두고 여행객들을 기다리기 때문에 아주 작은부분일지라도 같은 시간과 노력으로 좀더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2011년이 한달 반정도 남았지만 2012년 ..
1박2일에서 폭포특징을 방영한 이후 폭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다양한 폭포의 모습을 구경하기 위한 여행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나왔던 폭포들은 6명의 멤버들이 전국 가지로 흩어졌던 것이기에 그 폭포들을 한번에 볼 수는 없었고, 고민끝에 선택한 장소는 아름다운 폭포들이 줄줄이 있다는 한탄강 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포천에서 그리 멀지 않은 뿐더러 1박2일에서 은지원이 소개한 2개의 폭포도 포함되어 있어서, 폭포기행을 떠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탄강 폭포기행을 떠나기로 생각하고 정보수집을 통해서 계획한 코스는 위 지도속에 표시한것처럼 재인폭포에서 시작해서 비둘기낭폭포, 삼부연폭포를 지나서 순담계곡과 고석정에서 멋진 한탄강 협곡의 모습을 감상하고 직탕폭포를 구경한다음..
1박2일 폭포기행에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철원 삼부연 폭포는 예로부터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로 철원팔경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삼부연 폭포는 궁예가 철원의 풍천원에 도읍을 정할 당시 이 곳에서 도를 닦던 4마리의 이무기 가운데 3마리만 폭포의 기암을 뚫고 용으로 승천하였으며, 그 때 생긴 3곳의 혈연이 가마솥모양 같다 하여 삼부연이라 명명되었습니다. 또한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한마리가 심술을 부려 비를 못오게 한다 하여 가뭄이 심할 때는 이 삼부연 폭포 밑에서 제물을 차려 놓고 기우제를 지내고 대풍을 기원하였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곳이 1박2일에 소개될 당시에는 한탄강에 비가 많이 온 뒤여서 수량이 풍부하였지만 제가 이곳을 찾았을 때는 수량이 다..
강원도 철원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은 군사의 도시나 최전방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찾아가기 굉장히 힘든 지역이라고 생각해서 철원으로 군대를 간다고 하면 친구들이 위로하곤 하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막상 차를 운전해서 철원으로 가보면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생각보다 도로가 잘 뻗어있어서 지역에 따라서 2시간에서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철원은 군사의 도시라는 이미지속에 굉장히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특히 한탄깡을 따라서 철원을 구경하다보면 삼부연폭포, 순담계곡, 고석정, 현무암협곡, 직탕폭포 등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힘든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무사 백동사를 촬영하기도 ..
얼마전 주말을 이용해서 한탄강을 따라서 여행을 했었고, 한탄강과는 상관이 없는 장소이지만 여행의 마지막 장소로 찾아간 곳은 철원군 동송읍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 도피안사 입니다. 인터넷에서 도피안사를 검새해보면 금개구리가 나오는 장소로 가장 많이 소개된 장소인데 사실 저는 이 내용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고 사찰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고 그 속에서 구경할 수 있는 국보와 보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낮고 언덕이라 하기에는 다소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도피안사는 대종교통으로 찾아가기는 쉽지 않을듯 하고 아무래도 자가용을 이용해야 합니다. 물론 잘 찾아보면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긴 하겠지만 지역이 지역인지라 대중교통은 완전 비추입니다. 네비게이션에 도피안사를 찍고 도착메세지가 ..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수십 수백까지 여행코스를 구성할 수 있는 제주도이지만 막상 여행을 준비하고 코스를 짜다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서 여행정보를 찾아도 각각의 여행지에 대한 소개가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 또한 보통 여행지 한곳 한곳을 따로 소개하는것이 보통이고 여행코스를 소개한적은 많지는 않지만 직접 다녀온 여행코스는 대부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노력해 오고 있고 오늘은 제주도 자연속으로 떠나는 서귀포 1일 여행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소개하는 코스를 위 지도를 바탕으로 대략적으로 알아보면 가파도에서 시작해서 송악산, 산방산, 화순해변을 구경하고 건강과성박물관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음에 엉또폭포와 1100고지습지를 구경하게 됩니다. 이 때 중..
어느덧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이면 10월이 새롭게 시작되면서 개천절 연휴라고도 불리는 10월 첫 주말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10월 첫 주말 가볼만한 축제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그 축제는 오늘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계속되는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입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대에서 우리의 소리와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인연을 맺은것은 작년인 2010년 축제당시 블로거 기자단인 소리통신원으로 활동하면서 전주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3일동안 그 누구보다도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다양하고 ..
경기도 포천에는 아름다운 자연이 숨쉬는 장소는 많이 있지만 박물관이나 미술관과 같은 장소는 그다지 없습니다. 포천 하면 떠오르는 장소도 광릉 국립수목원, 산정호수, 명성산, 한탄강 등이지 OO박물관과 같은 이름은 아닙니다. 그런데 포천에도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박물관과 같은 장소가 한 곳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포천시 화현면에 위치한 전통술 문화센터 산사원입니다. 산사원은 산사춘으로 유명한 배상면주가에서 만든 일종의 술박물관으로 우리 전통 술 문화의 특징인 가양주 문화를 주 테마로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산사원에서는 사전 예약을 한다면 우리 전통술 문화에 대해서 배우고 실제로 술을 빚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인 가양자 교실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가양주 교실은 준비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 ..
아직도 낮에는 조금 덥긴하지만 우리는 참으로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인 가을속으로 깊숙하게 들어와 있습니다. 서점가에서는 이런 가을이 오면 독서의 계절이 왔다고 하지만 푸른하늘을 뒤로하고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나두고 책을 읽고 있는것은 가을에 대한 배신이 아닌가 합니다. 가을이야 말로 정말 가족끼리 나들이 가거나 연인끼리 데이트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책 읽는건 추워서 주로 실내에 머무르는 겨울에 하고 돌아오는 이번 주말에는 당장이라도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볼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족끼리 나들이하기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하기에도 최고의 장소인 포천 평강식물원을 소개해드립니다. 평강식물원은 억새로 유명한 명성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