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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잠금화면, 암호만 알면 다 풀린다!

Review./Mobile Issue

by 멀티라이프 2014. 12.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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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가 대중화 되면서 보안문제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높아졌다. 그래서 제조사들은 다양한 방식의 잠금화면 해제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금 까지 나온 방법만 봐도 암호, 얼굴인식, 지문인식, 노크코드, 패턴 등 굉장히 다양하고, 점점 고도화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보안성이 강화된 방법이 새롭게 개발되어 적용되더라도 잠금화면해제만큼은 큰 의미가 없다. 참고로 이 글은 오직 잠금화면 해제의 보안성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사실 필자는 잠금화면 해제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적용되면서 보안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전에 아이패드 에어2를 사고 터치ID를 통한 지문인식 잠금해제를 사용하면서 암호가 백업방식으로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 것을 보고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먼저 애플이 아이폰5S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터치ID를 잠금해제 방식으로 선택하더라도, 암호를 입력하면 바로 풀리게 된다. 그래서 지문인식으로만 잠금해제를 하는 방법을 찾아봤으나, 백업방식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 한것으로 확인 했다. 즉, 잠금해제에서 터치ID는 좀더 편하고 빠르건 이외에 보안성에 관해서는 이점이 전혀 없다.

 

 

 안드로이드도 진영도 IOS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다양한 방식의 잠금해제 기능을 제공하는데 어떤 방식을 적용하더라도 백업방식에 암호(PIN)가 들어가고, 일정 횟수를 틀리면 결국 암호를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역시나 잠금해제에서 만큼은 노크코드, 얼굴인식, 패턴 등이 보안성을 전혀 강화해주지 못한다. 물론 다양한 잠금해제 방식들이 편리성을 증가시켜주는 이점은 가지고 있다.

 

 다시한번 정리해보면 IOS나 안드로이드나 잠금해제 화면에서 새로운 방식이 나와도 보안성에 관해서는 의미가 없다. 단독으로 적용된다면 강력한 보안성을 가질 수 있는 지문인식, 노크코드 등은 왜 결국 암호를 입력하면 다 풀리게 되어 있을까? 그것은 첫번째 방법이 작동되지 못할 때를 대비한 백업의 개념이다. 지문인식의 경우 지문인식하는 부분이 고장나게 되면 제품을 쓰지 못하게 되고, 다른 방법도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거나 갑자기 생각나지 않을 때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백업방식으로 암호가 들어간다. 그래서 잠금화면 해제의 경우 보안성이 아닌 편리성에 입각해서 자신에게 좋은 것을 선택하면 되고, 정말 보안을 생각한다면 자신만 아는 암호를 복잡하게 잘 설정해야 한다. ※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니. 잠금해제 관련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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