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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 거북선위에서 본 진도대교의 모습

Travel Story./전라남도,광주

by 멀티라이프 2009. 9. 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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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멸의 이순신 장군은 세계해전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빛나는 대 승전의 역사를 해남과 진도를 가르는 울돌목에 남겼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충무공 이순신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거 같은 울돌목에서 거북선 모양의 거북배에 몸을 실었다.

 명량대첩(鳴梁大捷)
 1597년 일본군이 2번째 조선에 침입해 정유재란이 일어났는데, 일본군의 재침략이 있기 직전인 그해 1월에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은 모함을 받아 하옥되었다. 이순신을 대신해 통제사가 된 원균은 일본군에 대항했으나, 대패하고 전사해 수군은 전멸상태에 빠졌다. 사태가 긴급해지자 정부는 백의종군하던 이순신을 다시 통제사로 임명해 적을 막도록 했는데, 이때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군사 120명과 병선 12척뿐이었다. 일본군이 한산섬을 지나 남해안 일대에 침범해 서해로 진출하려 하자, 이순신은 서해 진출의 물목이 되는 명량을 지키기 위해서 12척의 전선을 수습해 이진(利津)·어란포(於蘭浦) 등지를 거쳐 8월 29일 벽파진(碧波津)으로 이동했다. 일본수군은 벽파진에서 기습작전을 전개했으나 조선수군의 철저한 경계로 성공하지 못했다. 이순신은 명량을 등뒤에 두고 싸우는 것은 불리하다고 보아, 9월 15일 우수영(右水營 : 해남군 문내면)으로 수군을 옮겼다. 명량은 간만(干滿) 때 바다가 소리를 내며 급류하는 좁은 목이었으므로, 좁은 목과 조류를 이용해 적은 수의 전선으로 많은 수의 적선과 대치하고자 했다. 다음날 새벽 일본수군 133척이 명량으로 진입하자, 이순신은 명량으로 들어서면서 일자진(一字陣)을 형성해 적을 향해 돌진하면서 현자(玄字)·지자(地字)의 총통(銃筒)을 쏘았다. 그리고 이순신은 거제현령 안위(安衛)와 중군(中軍) 김응함(金應諴) 등을 독려해 적진으로 돌진시켰는데, 적선 3척의 일본군이 안위의 배에 올라 격전이 벌어졌고, 이순신은 총통을 쏘아 3척을 불질렀다. 군사력은 일본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지만 이순신은 후퇴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으며, 마침 북서류하던 해류가 점차 남동류로 바뀌어 상대적으로 조선군에게 유리해졌다. 이때 안골포해전 에서 투항했던 왜인 준사(俊沙)가 적선을 내려다보고 일본의 수군장수 구루시마[來島通總]를 가리켜주자, 이순신은 그를 끌어올린 뒤 목을 베어 높이 매달았다. 이에 일본수군이 분노해 일제히 덤벼들자 이순신은 총통과 불화살을 쏘아대며 방향이 바뀌는 조류를 이용해 공격함으로써 일본 병선 31척을 격파했고, 일본수군은 달아나버렸다. 이 해전은 12척의 배로 10배 이상의 적을 크게 이긴 싸움으로 정유재란의 대세를 바꾸고, 이후 일본수군은 서해로의 진출을 포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처 : 브래태니커 백과사전


 울돌목 거북배의 늠름한 모습입니다. 다소 장난감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으니 안심하고 몸을 맡기셔도 됩니다.


 울돌목 거북배 우수영터미널과 그 주변의 모습들 입니다. 이 선착장이 있는 마을의 이름은 선두마을 이라고 합니다.

☆ 거북배에 대한 세부정보 ☆
※ 기타 문의사항은 우수영 터미널 : 061)535-0653, 녹진 터미널 : 061)543-0654


 거북배 안에는 다양한 관광상품들이 판매중에 있었습니다. 매점도 있었구요..


 여객실과 3D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영상실의 모습입니다.


 영상실에 들어가면 입체영상을 보기위한 안경을 줍니다. 안경을 통해서 입체적인 모습이 보여서 안경을 카메라에 붙이고 온갖노력을 기울이며 찍어보았으나 입체감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주 약간은 입체적인것 같다고 혼자서 굳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울돌목 거북배를 타던날 구름이 조금 많이 흘러가고 있긴했지만 비교적 맑은 날씨였습니다. 사진의 마을은 임진왜란당시 실제 우수영이 있었던 지역이라고 합니다.


 푸른하늘과 하얀구름이 진도대교와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더욱 멋드러지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배위에서 바라본 이날의 진도대교는 매우 인상적 이었습니다.


 거북배는 울돌목을 지나갑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진도대교 아래를 지나갑니다. 왜냐구요? 혹시나.. 감이 안오시는분은 지도에서 울돌목과 진도대교의 위치를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인터넷 브라우져를 켜서 지도를 확인하는 소리가 어디서인가 들리는 듯한..ㅡ.ㅡ;;) 진도대교 아래를 지나가면서 다리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아마도 거북선 위에서 본 여러가지 풍경이 다 아름다웠지만 진도대교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 이었습니다.
 

 한쪽으로는 우수영 관광지의 모습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신것처럼 울돌목은 우리나라에서 조류의 흐름이 가장 빠른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조류시험발전소를 세워서 가동중에 있습니다.


 해는 구름뒤에 숨어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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