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갤럭시S7엣지 사용 6개월, 엣지스크린의 장점과 단점

Review./Device - 삼성

by 멀티라이프 2016. 10. 22. 20:20

본문

 어느덧 갤럭시S7엣지를 사용한지도 6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지난 4월초 언락폰으로 갤럭시S7엣지를 구매할 당시 갤럭시S7이 아닌 엣지를 선택했던 것은 그만큼 엣지스크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후 갤럭시S7엣지를 6개월 넘게 사용해보니 처음에 엣지스크린에 대해 생각했던 것들을 조금은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 엣지스크린에 대한 짧은 생각을 꺼내본다. 

 

 

 필자가 갤럭시S7이 아닌 엣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기능적인 부분이라기 보다는 외형적으로 더 매력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디자인에 대한 생각은 개인차가 특히 심하기 때문에 엣지스크린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용자들도 있겠지만, 필자에게만큼은 갤럭시S7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이 좋았다. 6개월이 지난 지금도 갤럭시S7엣지가 가진 외형적인 모습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외형 다음으로 이야기할 부분은 그립감에 대한 것이다. 스마트폰은 손에 들고 사용하기 때문에 그립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갤럭시S7엣지는 엣지스크린 덕분에 손에 쥐었을 때 굉장히 편안한 느낌을 준다. 처음에 엣지 스크린이 등장 했을 때 케이스 문제로 본래의 외형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케이스도 엣지스크린이 주는 부드러운 그립감을 그대로 살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튼 필자는 엣지스크린이 손에 잡았을 때 부드러운 느낌과 손에 달라붙는 느낌을 준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한 디자인과 그립감이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다소 애매한 부분이 바로 생태계형성에 대한 부분이다. 엣지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엣지스크린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사용성이 그리 좋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엣지 스크린을 사용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이 뭔가 체감할 수 있을 수준으로 편해진다면 좋았겠지만, 그런 편안함을 느껴본적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조금은 긍정적인 부분은 엣지스크린 생태계가 아주 조금씩 이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뭔가 새로운 기능을 내놓고 그것이 IT기기에 속해진 곁다리가 아닌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는 주인공이 되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혹시나 그 중심에 서게 되더라도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렵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무엇인가를 내놓을 때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야심찬 발표를 하지만, 조용히 사라지는 경우다 대부분이다. 그러면에서 엣지스크린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조금씩 이라도 엣지스크린을 위한 신규앱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리고 갤럭시노트에 처음 엣지스크린을 적용한 이후 지속적으로 새 제품에 엣지스크린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할 내용은 엣지스크린의 단점에 대한 부분이다. 처음에 갤럭시S7엣지를 선택했을 때 이미 엣지스크린을 사용해본 주변 지인들에게 의외로 불편한점들이 다소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나고보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의외의 불편함이 느껴졌다. 모바일 게임을 할 때나 웹 서핑을 하는 등 실 사용간에 필자도 모르게 엣지스크린을 건드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이런 패턴은 비단 필자에게만 생기는 문제는 아닌듯 하다. 이 문제가 더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가끔은 짜증이 날 정도로 불편함을 준다. 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패턴에 따라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