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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제품을 생산하는 파이오니아(Pioneer)의 서브 브랜드인 레이즈가 국내에 공식 출시되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라이트닝 전용 이어폰인 레이즈, 라이트닝 커넥터 이어폰인 레이즈 플러스, 라이트닝 커넥터 스피커 레이즈 랠리다. 레이즈 플러스는 충전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레이즈 랠리는 별도 전원없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에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스피커 역할을 할 수 있는 포터블 제품이다.
▲ 파이오니아 한국 런칭 행사장
▲ 파이오니아 레이즈 플러스를 착용한 모습 #1
▲ 파이오니아 레이즈 플러스를 착용한 모습 #2
▲ 파이오니아 레이즈 #1
이번에 한국시장에 출시된 제품중 레이즈와 레이즈플러스 모두 이어폰으로써의 성능은 동일한데, 레이즈 플러스가 라이트닝 커넥터와 플러그를 동시에 탑재해서 충전과 동시에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하는 등 이어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레이즈와 레이즈 플러스에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뺴면 자동으로 음악이나 영상을 일시 중지했다가 끼우면 다시 재생해주는 자동멈춤 기술, 주변 사운드를 통과시켜주는 히어스루 모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스마트 버튼 등이 탑재되었다.
▲ 파이오니아 레이즈 #2
▲ 파이오니아 레이즈 플러스 #1
파이오니아 레이즈 플러스는 레이즈와 다르게 이어폰 끝에 라이트닝 플러그를 추가로 달려있는 것을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런형태로 충전을 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유선이어폰은 이 제품이 최초다. 애플 에어팟을 비롯해서 무선 이어폰이 제법 잘 팔리고 있는 상황에서 유선제품이 조금 늦게 나온것 같은 느낌이 들긴하지만, 여전히 유선이어폰을 선호하는 사용자들도 상당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은 있다. 그리고 가격이 레이즈가 149,000원, 레이즈 플러스가 179,000원으로 책정되어서, 애플 액세서리의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괜찮은 수준이다. 무엇보다도 직접 음악을 들어보니 저음역대부터 고음역대까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굉장히 좋았다. 즉, 음질은 충분히 사용자를 만족시킬만큼 훌륭하다.
▲ 파이오니아 레이즈 플러스 #2
참고로 레이즈와 레이즈 플러스는 9.2mm 드라이버를 사용했고, 최대 24비트의 비트레이트, 48kHz 샘플링주파수를 지원한다. 그리고 코드를 제외한 유닛의 무게가 5g 밖에 되지 않고, 사이즈가 2.3 X 1.3 X 3.3cm로 드라이버 유닛의 크기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작은편이다.
▲ 파이오니아 레이즈 플러스 #3
▲ 파이오니아 레이즈 플러스 #4(디테일 사진)
런칭 행사장에서 레이즈 플러스를 사용해보면서 음질도 음질이지만 스마트버튼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이어폰에 장착된 버튼으로 특별한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레이즈 플러스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제품은 필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범위 안에서는 없었다. 그래서 1번, 2번, 3번 누를 때 실행되는 기능을 지정할 수 있다.
▲ 레이즈 랠리 #1
이어폰과 함께 출시된 제품은 레이즈 랠리로 별도의 전원없이 라이트닝 단자에 연결만 하면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회의용 스피커라는 컨셉을 가지고 출시된 제품인데, 이론상 출력이 1W 이지만 실내에서 사용시에 소리가 생각보다 잘 퍼저서 꽤나 매력적이다. 무엇보다도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기 때문에 휴대와 사용히 편한데, 배터리 소모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배터리 소모가 적다. 그리고 필요하면 하단에 있는 라이트닝 단자를 이용해서 충전도 동시에 할 수 있다.
▲ 레이즈 랠리 #2
▲ 레이즈 랠리의 주요 특징
파이오니아 레이즈의 공식 수입사 프레퍼스의 장영수 대표는 레이즈 브랜드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3개월마다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제품 경험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이어폰 관련앱의 경우 출시후에 업데이트를 소흘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비자들을 위한 업데이트를 지속하겠다는 약속을 공식적으로 한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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