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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첫 인덕션, LG 디오스 빌트인으로 설치했어요

Review./주방가전 리뷰

by 멀티라이프 2019. 10. 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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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기 전에는 인덕션의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요리를 조금씩 하면서부터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게 정말 불편하다는 걸 느꼈고 가스불을 켤 때마다 나는 가스냄새와 요리를 할 때 내뿜는 가스가 건강에 정말 좋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아내 역시 호흡기가 건강한 편은 아니어서 가스불로 요리하는 게 늘 걱정되었는데 우리 부부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가스레인지와 이별을 해야겠다 결심하고 우리집에 첫 인덕션을 들였다. 고심끝에 결정한 나와 아내의 첫 인덕션은 LG 디오스 인덕션이었다.


▲사용한 지 2년된 가스레인지


 이사가 잦다보니 인덕션을 쓸 엄두를 못 냈던 것도 사실이었다. 2년전에 아파트를 장만하면서 차츰차츰 집에 필요한 주방가전들이 눈에 들어오 시작했다. 우리 집 주방은 이전 주인이 화이트톤으로 아주 단순하게 리모델링을 해놔서 우리는 주방 리모델링에 대해 선택할 여지가 없었고 그대로 주방을 사용중이다. 리모델링을 하면서 가스레인지는 3구로 아주 단순한 것으로 해놨었는데 가스레인지로 요리를 하다보면 답답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가스 냄새도 냄새지만 물이 끓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급한 마음에 전기포트로 물을 끓여서 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전기포트는 늘 가스레인지 곁, 정수기 옆에 준비되어 있다. 


▲LG 인덕션 설치 전 주방의 모습


 가스레인지에서 LG 디오스 인덕션으로 바꾸게 된 이유는 가스레인지 청소 문제도 있었다. 매일매일 해먹는 밥인데 음식을 만들면서 가스레인지 옆과 싱크대로 튀는 국물 등의 잔여물 때문에 청소가 너무나도 귀찮고 힘들었다. 가스레인지를 일일이 다 청소를 해야하는게 얼마나 힘들고 시간을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는 건 다들 알 것이다.


▲LG 인덕션 설치 전 싱크장 공사모습


 인덕션 설치는 처음이라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 궁금했다. 나의 경우에는 빌트인으로 신청했는데 빌트인 인덕션 프리스탠딩과 달리 싱크장 공사가 필요했다. 처음엔 내가 싱크장공사 기사님과 설치기사님 두 분에게 전화해서 조율해야하나 싶어 걱정이 컸었다. 내가 기사님에게 다이렉트로 전화할 필요없이 LG에서 기사님과 시간 조율을 정하고 알려주니 너무나도 편했다. 역시 LG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파트 나이가 10년이 되다보니 가스레인지가 들어간 자리에는 전기선이 없어 이걸 어찌해야하나 걱정이 컸는데 기사님은 멀티탭 설치공사까지 해주셨다. 참고로 LG 디오스 인덕션 프리스탠딩의 경우에는 전력공사없이 플러그만 꽂아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데 빌트인 인덕션을 원한다약간의 공사는 필요하다.  


▲LG 인덕션 설치 전 싱크장 공사모습



▲LG 인덕션 설치 전 싱크장 공사모습



▲LG 인덕션 설치 전 싱크장 공사모습, 콘센트설치


▲인덕션 설치 전 가스 철거


 싱크장 공사를 마치고 나서 며칠 후에 인덕션 설치기사님과 통화를 하고 설치일을 정했다. 인덕션 설치일을 정하기 전에 가스철거를 해야하는 것을 고려해서 인덕션 설치일을 넉넉히 잡는 것을 권한다.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도가스 철거의 경우에는 최소한 3일전에 먼저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해야한다는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가스철거는 11시, 인덕션 설치는 12시로 해서 LG 디오스 인덕션 설치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LG 디오스 인덕션 설치 후


▲LG 디오스 인덕션 설치 후


▲LG 디오스 인덕션 설치 후


 싱크장 공사후에 빌트인 형식으로 LG 인덕션을 설치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달라진 주방의 모습에 물개박수가 절로 나왔다. 무엇보다도 주방이 너무나도 세련되어지고 깔끔해졌다는 것이다. 인덕션 하나로 주방 인테리어가 완성될 줄은 몰랐는데 화이트톤이라서 포인트도 없고 밋밋했던 주방이 예뻐졌기에 놀랐다. 빌트인 형식으로 인덕션을 설치했어도 밑에 싱크대의 서랍장은 불편함없이 계속 사용이 가능했다. 가스 냄새 맡으면서 요리를 할 필요도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다이얼을 돌려서 가스불 화력을 조절하는게 아니라 터치로 화력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편했다. 매끈한 상판과 모서리 엣지로 포인트를 주면서 청소도 쉬워지니 요리를 하는 시간이 즐거워졌다. 잔여물이 튈 걱정, 잔여물이 튀면 청소할 걱정, 요리 시간이 오래 걸리니 요리하는 것까지 귀찮아졌는데 이제는 집에서 밥을 해먹는 게 즐거워졌다. 우리 부부의 첫 인덕션으로 LG 디오스 인덕션을 택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다. 싱크장공사부터 설치까지 모두 편리하게 진행되었고 설치 후 주방 모습도 대만족이었다. 인덕션을 사용하면서 달라진 모습 등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다.


 ※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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