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라이프의 멀티로그

여러분은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많은 사람들은 별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 관심이 있더라도 비장애인과 다른 '불쌍한 사람'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심지어 장애인을 위한 정당한 배려가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 여러분 곁에 있는 장애인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여러분과 똑같은 권리와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장애인에 대해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나는 장앤인이 될리가 없어'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가슴속에 자리잡고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장애인 실태조사를 벌인결과 선천적 원인으로 장애가 된 사례는 전체의 4...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생각 2009. 12. 20. 00:38

2008년 4월 11일 시행된 장애인 차별금지법은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법률의 적용 대상을 강화해 나갑니다. 먼저, 장애인 차별금지법의 여러가지 내용 중 웹접근성에 대한 니큐님의 웹툰 한편을 보시겠습니다. 일단, 웹접근성이 무엇을 말하는지.. 장애인 차별금지법에서 의해서 차별이 어떻게 줄어들게 될지.. 대략적으로는 아시겠지요? 그러면, 조금 더 정확하게 웹접근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웹 접근성이란? ☆ 장애인이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사이트를 만드는 것 ☆ 웹 접근성 준수를 위한 안내 ☆ 1. 동영상, 음성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체 수단(자막, 원고 또는 수화)를 제공해야 한다. 2. 색상을 배제하여도 원하는 내용을 전..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생각 2009. 12. 14. 18:33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차별을 받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내용이 무엇이던간에 우리는 차별이라는 단어를 참으로 많이 쓰곤합니다. 니꼴라스님의 웹툰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당신은 가슴속엔 무언가가 쿵 내려 앉을것입니다. 어떠신가요? 전 이 웹툰을 첨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아~!"하고 소리는 내고 말았습니다. 가슴속엔 뭔가 쿵! 하고 내려앉는듯한 것이 있었죠. 차별... 우리는 그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우라의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진 않나요? 아이들의 눈으로 순순한 마음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만큼 정확한 것은 없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눈에 비친 차별없는 세상에, 우리가 억지로 차별이라는것을 만들어 가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그..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생각 2009. 12. 12. 16:32

2008년 4월 11일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시는분이 계신가요? 아마도 그날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날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관심이 없으면 모르는 것이 당연한(?) 법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장애인이들이 대다수라는 사실입니다. 장애인당사자들이 7년여동안의 투쟁을 통해서 만들어낸 법률이었기에 많은 장애인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은 아직도 우리사회가 장애인차별금지에 대해서 인색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듯 합니다. 지난 2009년 4월 11일 장애인차별금지법 1주년에도 그랬고, 12월 3일 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날에도 신문과 방송 포터사이트들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일부 언론사들이 여러가지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지만 아..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생각 2009. 12. 11. 00:46

장애인차별 금지법에대한 에키님의 웹툰한편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웹툰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짧은 웹툰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장애인과 마주쳤을때, 당신은 특별한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지 않았나요? 지하철 리프트기계 앞에서 장비를 조작하는 그들을, 동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나요? 우리들은 '차별'이라는 단어를 참 싫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도 모르게 장애인을 향한 특별한 시선이 차별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는 분명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차이만큼 배려를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차이와 차별을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차이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분명히 필요하지만 그것이 그들을 바..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생각 2009. 12. 10. 17:58

지난 12월 3일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중의 하나인 명동에서 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이하며 플래시몹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후 4시경부터 시작해서 2시간 여동안 진행된 이번행사에는 이곳을 지나다니는 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특히 명동을 찾은 많은 외국인분들도 참여해 주셨지요. 아마도 12월 3일이 세계장애인의 날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던 분은 많지 않으셨을 거에요. 사실 저 또한 보건복지가족부의 장애인차별금지법 알리미 행복한동행에 참여하고 있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갔을 테지요. 포털 사이트에 12월 3일을 검색해보면 소비자의 날 정도만 나올 뿐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없는 사회를 원하는 수많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한 이번 행사의 취지가 평소에도 계속 이어지..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생각 2009. 12. 8. 17:12

이 사진은 올초 싱가포르를 방문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잘 보시면 장애인들을 위한 길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사진속에 나오지는 않지만 이 길이 연결된 지하도가 건너는 길은... 8차선, 4치선의 도로가 아닌 편도 1차차선의 가장 작은 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차들도 사람들도 거의 다니지 않는 변두리에 있었습니다. 하루에 단 한명의 휠체어탄 장애인이 이용하더라도, 아니 한달에 단 한명의 장애인만 이 길을 이용할지라도... 변두리 구석진 도로까지 10cm의 장벽을 허물기 위한 싱가포르의 노력이 보이시나요? 우리는 싱가포르의 소득수준을 보고 선진국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선진국이라 불리는 것은 단순히 소득수준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이 똑같은 편의를 제공할 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소수..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생각 2009. 12. 3. 22:47

어제도 다른날의 평일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하다가 잠시 블로그에 댓글을 보러 들어왔었습니다. 기대(?) 만큼은 아니었지만 이글 저글에 다양한 댓글들이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고 있었지요. 그 중에 유독 눈이 확 들어오는 댓글이 하나 있었습니다. (글 작성의 편의를 위해 조인성씨에 대한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간결하지만 이생각 저생각이 들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조인성씨랑 같이 어머나 노래를 부른 사진을 삭제 해달라는 글이었습니다. 대전우주축제에 개막식 공연에 온 조인성에 대한 포스팅을 한 것이 10월 12일 이었으니, 거의 2달여만에 달린 댓글 이지요. 그래서 일단 하드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찾아서 주섬주섬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다시 올려두었습니다. 이미 4만5천여명이 넘는 분들이 ..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생각 2009. 12. 3.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