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라이프의 멀티로그

사람은 혼자서 살아가는것이 아니다. 주변의 사람들과 잘 어울릴 줄도 알아야 하고 서로간의 기분도 생각하면서,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야 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때로는 참을줄 알아야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도 알아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잘나지 않았기 때문에 말을 아끼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 때로는 너무 분석적이지 말아야 한다. 인간관계속의 대화를 마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인터넷 하듯이 분석적으로 다가거서는안된다. 자기지식에 취해서 자신은 만족을 얻을지 몰라도, 자기도 모르게 주변사람들이 멀어져 갈지 모른다. 중고등학교 다닐시절 이런 내 자신이 너무나도 싫어서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하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많은 노력을 해서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요즘 주..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2009. 8. 9. 01:48

내일은 스승의날 이다. 나는 지금도 스승님을 모시고 있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지금 대학원까지 수많은 스승님과 만남과 헤어짐을 가졌었다. 그 중에서도 유독 지금까지도 내 마음속에 깊숙한 곳에 남아 있는 분이 한분 계신다. 지금 내 마음속에만 살아계신건 , 이미 이 세상에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울산의 약사초등학교에서 5학년이 되던 1993년의 어느날, 새 학년이 시작되고 2반임을 확인한 나는 5학년 2반 교실로 향했다. 그곳에는 이미 많은 학생들이 앉아서 떠들고 있었고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보이고 있었다. 그 때 우리의 담임 선생님으로 보이는 엄청나게 마른체구의 한분이 들어오셨다. 사실 선생님의 첫 인상은 매우 좋지 않았었다. 볼품 없어 보이는 모습 때문이었을까, 너무나 ..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2009. 5. 15. 23:43

지금까지 살아온 28년 나름 많은 일을하였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 많은일을 하고싶다. 살아가면서 꼭 하고싶은 일...이미 해낸일...생각나는대로 적어보기. 1. 세계 문명의 발상지를 모두 가보기(중국, 인도, 이집트, 중동 등) - 25%정도 진행 2. 마야, 잉카 문명의 유적지에 가보기 3. 백두산 정상에 서서 두팔을 벌리고 바람을 맞아 보기. 4. 온 가족이 다 함께 해외여행 가기. 5.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사하라 사막을 맨발로 걸어보기 - 100% 달성 6. 석사, 박사 학위 취득하기 - 진행 중 7. 내 이름이 걸린 책 내기. 8. 국내에선 안가본곳이 없다는 이야기 듣기 - 30%정도 진행 중 9. 독도를 배경으로한 일출 보기 - 100% 달성 10. 사해에 누워서 태양을 바라보기. 11. ..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2009. 4. 13. 16:41

몇일전 뻥! 하는 소리와 함께 터져버린 숙사방의 파워서플라이. 주문했던 새 파워가 오늘 도착했고, 파워만 교체하면 잘 돌아갈줄만 알았던 내 컴퓨터. 그러나. 윈도우 로고만 뜨고 계속 꺼지는 컴퓨터. 머리 속에는 '설마, 아닐거야' 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보고 점검을 해본결과, 왠 날벼력이란 말인가... 파워가 나가면서 쇼크로 보드와 하드까지... 다른 것들은 테스트 조차 하지 않았다. 고장난 것이 또 있을까봐... 이건 완전 컴퓨터를 새로 한대 사는 돈이 들어가야 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신이시여 내 컴퓨터에 왜 이런 시련을..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2009. 4. 11. 00:57

어느덧 새 학기가 시작학고 2개월이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조금 힘든일도 있었고, 재미있는 일도 많이 있었던것 같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시원하게 불어오는 계절이라서 그럴까, 요즘은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뭔가를 읽어볼려고 해도 머리속에 남지도 않고, 2장을 넘기지를 못하겠다. 그래서 잠시동안만... 아주 잠시동안만 모든것을 놓아두기로 했다. 그냥 내 마음이 흘러가고 내 몸이 흘러가는 곳으로.. 조금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더 좋은 미래를 위한 투자정도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 딱 4월까지만 아무 생각없이 지내보기로 마음먹었다. 정말 모든걸 놓은채.. 4월이 끝나고 5월이 왔을때,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시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2009. 4. 10. 18:58

 어느덧 우리가슴속 깊숙하게 찾아온 봄, 그리고 딸기파티.. 그 시간은 다소 어중간하지만 가장 수업이 적은 수요일 오후 4시!! 준비된 재료(?)는 딸기 12Kg과 생크림 10통.. 오후 4시가 다 되어서 사람들이 한두명씩 모이기 시작했다.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모이더니 딸기를 먹기 시작할 즈음에는 30~40여명 정도 되었던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모여서 준비해둔 딸기와 생크림이 모자라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비교적 충분한 양이었던것 같다. 바쁜일상 속에서 서로의 얼굴도 보고 이야기도 하면서 맛있는 딸기도 먹고자 하였으나, 딸기가 너무 맛있었던지 먹는라 정신이 없었던 것이 조금 아쉽긴 했다. ..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2009. 4. 8. 18:25

 오늘 새벽 3시 30분정도 되었을까, 어디선가 뭔가 타는냄새가 코끝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뭐가 타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 순간 '뻥!' 하는 소리와 함께 컴퓨터가 꺼져버렸다. 그제서야 나는 '아!'하고 혼잣말로 탄성을 지르며 컴퓨터의 파워서플라이가 터졌음을 느끼고 있었다. 바로 전원 코드를 뽑고 컵퓨터를 분해해서 달구어진 파워 서플라이를 때어 내었다. 엄청난 열기와 타는 남새가 파워서플라이를 때어내고도 여전했다. 산지 1년도 안된 파워서플라이가 터져버리다니 ㅠ 요즘 숙사 방에선 컴퓨터를 잘 하지도 않았는데... 새로 파워 서플라이를 구입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쇼핑몰을 돌아다녔는데 아직 구매를 하지 못했다. 누가 품질좋은 파워서플라이(450W이상) 추천 좀 해주세요.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2009. 4. 8. 15:17

어느덧 2009년도 4분의 1이 흘러 4월달이군요. 사방에는 꽃이피고 즐거운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연구실에 있다가 심심한 나머지 캠퍼스를 담으려 나섰는데, 역시나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인지 실력이 없어서인지 썩 좋은 사진은 없네요. 그냥 편안하게 올려보아요. (사진을 보시려면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2009. 4. 3.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