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라이프의 멀티로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LG전자는 지난 2월 성황리에 막을내린 MWC 2016에서 터치펜을 탑재한 스타일러스2를 공개했다. 그리고 3월 10일 39만 6천원 이라는 출고가를 달고 비교적 조용히 국내에 출시되었다. 이 스마트폰이 출시되자 스타일러스가 언제 출시된 적이 있었기에 두 번째 시리즈가 나왔냐고 의아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이 녀석의 첫 번째 모델은 해외시장에만 선보였다. 이미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상태에서, 스타일러스2가 얼마나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긴 하다. 그래도 가능성이 있다면 프리미엄 시장을 노크한 것이 아니라 보급형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갤럭시노트5와 스타일러스2를 본격적으로 비교하기 전에 참고삼아 스타일러스2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하고 넘..

Review./Mobile Issue 2016. 3. 19. 13:46

지난달 LG전자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렸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스마트폰 스타일러스2를 공개했다. 그리고 10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했다. 출고가가 39만원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막강한 가성비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스타일러스 2를 어제 받아보게 되었고, 간단히 외형과 기능을 살펴보았다. ▲스타일러스2 박스 ▲탈착식 배터리 (3,000mAh) ▲스타일러스2 구성품(충전기, 이어폰, 사용설명서) 5.7인치 대화면이면서도 무게 145g, 두께 7.4mm를 자랑하는 스타일러스2. 구성품은 단출했다. 중저가 스마트폰인만큼 이어폰은 가장 기본적인 성능의 것으로 제공되는 것 같았다. 탈착식 배터리는 스타일러스2에도 지원이 되었지만 충전크래들과 여분의 배터리가 제공되지 않..

Review./Device - LG 2016. 3. 18. 07:30

일본을 다녀오면서 다양한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사왔는데, 그 중에 버커링 미키마우스 한정판도 포함되어 있었다. 벙커링은 국내에서도 판매중인 제품인데 한정판이기도 하고 조금 더 저렴해서 두개를 사온듯 하다. 뭐~ 암튼 새로운 아이템을 살펴보는 것은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니, 살짝 들여다보자. 스마트폰 뒤에 부착해서 손가락을 끼워서 사용하는 제품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벙커링과 함께 아이링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데, 어떤 제품이 원조인지는 잘 모르겠고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다. 벙커링은 스마트홀더가 포함된 제품으로 디즈니와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출시한 한정판이다. 포장을 뜯어보니 미키마우스 모양의 링과 멀티홀더, 설명서가 들어있다. 여기서 멀티홀더는 본인의 차안이나 사무실 책상..

Review./Mobile Accessary 2016. 3. 12. 20:21

얼마전 일본에서 이런저런 스마트폰 액세서리들을 사왔는데, 그 중에 하나가 스마트폰 오디오잭에 바로 꽂아서 사용하는 엘레컴 미니 스피커다. 엘레컴 스피커는 국내에서도 널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인데, 일본 현지에서 구매해서 약간 저렴하게 장만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용 휴대용 스피커에 관심이 많아서 블루투스 스피커는 자주 구매했었는데, 직접 연결해서 사용하는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레컴 미니 스피커를 뜯어보면 구성품은 스피커, 충전용케이블, 설명서로 조촐하다. 엘레컴 스피커의 정면과 후면 모습은 위ㆍ아래 사진과 같다. 스마트폰에 과일 하나가 달려 있는 그런 느낌이다. 후면에는 전원 버튼이 있고, 전원 버튼 위쪽으로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충전시에 표시되는 LED램프가 있다. 엘레컴 스피커는 전용 케..

Review./오디오, 스피커 2016. 3. 1. 23:37

MWC 2016은 이미 끝이 났지만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갤럭시S7과 LG G5의 대결로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공개시기나 출시시기가 미묘하게 달랐었기 때문에 이번처럼 강대강으로 맞붙었던적은 없었다. 그만큼 LG에서 G5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삼성보다 5시간 먼저 G5공개 행사를 가져가면서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삼성 역시 5시간 전에 열렸던 LG의 공개행사를 잊어버리게 할만큼 임팩트 있는 공개행사를 보여주었다. 사실 삼성이 VR기기를 이용한 발표를 진항하면서 역시 삼성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 담겨져 있는 것은 탄성을 자아낼만큼 혁신적인 무엇인가는 없었다. 하지만 발표가 끝나고 사람들의 반응이 호의적이었던 것은 굉장히 기본에 충실했기 ..

Review./Device - 삼성 2016. 2. 28. 23:12

MWC 2016은 LG와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발표를 시작으로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남기고 마무리 되었다. 특히 LG전자는 처음으로 MWC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행사를 여는 승부스를 던졌다. 실제 제품이 출시되고 사람들의 손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공개된지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LG G5를 살짝 들여다본다. LG G5는 '모듈', '액세서리', '카메라' 의 세가지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다. 참고로 올웨이즈온은 다른 스마트폰에사도 그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제외하였다.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요소중에 눈에 보이는 외형이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긴 하겠지만, 다른 기능적인 요소들이 사용자에게 강력한 편의성을 준다면..

Review./Device - LG 2016. 2. 27. 22:30

LG전자가 2월 21일 LG G5 공개를 앞두고 첫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는 많은 내용을 담기보다는 '올웨이즈온'이라는 한 가지 의미만 담았다. 올웨이즈온은 LG전자가 스마트워치에 처음 적용한 기능으로, 글자그대로 잠들지 않고 항상 켜진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의 휴대용 IT기기는 배터리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만 켜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LG전자는 올웨이즌온 기능을 스마트워치에서 시작해서 이번에 출시되는 LG G5에도 적용하게 되었다. 우리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보낸다. 특히 평균적으로 휴대폰 사용자들은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150회 정도 스마트폰을 켜고, 이 때 약 20개의 LED광원을 사용하게 된다...

Review./Device - LG 2016. 2. 10. 23:30

어느새 넥서스5X를 메인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기 시작한지 3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넥서스5X를 선택한 것은 안드로이드 래퍼런스폰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에 갤럭시 넥서스를 2년 넘게 사용하면서 래퍼런스폰에 대해 상당히 만족 했었고, 순정 안드로이드OS라는 부분과 내부 설정이 심플하다는 점에서 굉장한 매력을 느꼈었다. 그런데 넥서스5X를 사용하면서 래퍼런스폰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뀌어갔다. 과거에 래퍼런스폰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 OS 최적화가 굉장히 뛰어나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서 제조사들이 자신들만의 특색을 가미한 최적화작업이 어느정도 상향 평준화 되었다. 그래서 래퍼런스폰이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이전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다고 볼 ..

Review./Device - LG 2016. 2. 9.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