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우리의 대명절 설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미 고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계실테고, 오늘에서야 고향으로 향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시기가 언제이건 간에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은 참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통이 발달하고 서로간의 왕래가 더욱 편리해지면서도 이상하게 온가족이 모이는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긴 하지만 명절 만큼은 모두가 모이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명..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었던 개통초기에 비해서는 거품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북적이는 노선인것은 틀림없습니다. 경춘선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거나 춘천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중간역에 내리고 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춘천행 전철이 출발하는 상봉역과 서울행 열차가 출발하는 춘천역에서는 앉아서 갈 수 있는 자리를 잡기위..
오늘은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날아라희망아 캠페인의 143번째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친구들처럼 사는것이 가장 큰 꿈인 12살 은진이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은진이의 가녀린 등은 검은 반점과 수술자국으로 가득합니다. 은지이는 신경섬유종증을 5년째 앓아 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초에는 완쾌되는듯 했지만 2010년 6월 병은 재발하고 말았습니다. 우성 유전인자에 의해서 유전이 되기 때..
보통 자신의 집 주변에 자주가는 달골상점이 1~2개 정도는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노점상으로 떡볶이 와 각종 분식을 파는 한 곳을 자주 가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뎅을 너무 좋아해서 한번 두번 가다보니 장사를 하시는 아주머니와 괘니 친해지게 되었고, 몇일전에는 노점상 단속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사는곳 주변에는 2곳 정도의 분식 노점상이 있는데 그 중 다른하나가 몇일전에 사라져서 아주머니께 다른 떡볶이 장사가&nb..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 때 눈을 봤을때만 해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석사졸업논문 발표 및 심사를 앞두고 있었기에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에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논문심사가 무사히 잘 끝나고 나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무사기 위해 근처 카페에 가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볼때와는 다르게 하얗게 변한 세상이 참 포근하고 따뜻해 보였습니다. 뭔지 모르게 낭만적인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아마도 지난..
이제 2010년도 보름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마 아직도 올해 생일을 맞이하지 않은 사람을 주변에서 찾아보면 찾기 쉽지 않을 텐데요, 아마도 아직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은 분들은 꽤나 섭섭한 생일을 보내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목을 조금 강하게 적은것 같기도 하지만 정말 연말에 맞이하는 생일은 그리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런지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살펴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와 다양한 모임에 ..
몇일전(12월 7일)에 "서울생활이 힘들다고 직장을 그만둔다는 친구"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이 글을 쓴 가장 큰 이유는 이웃 블로거분들에게 응원메세지를 받아서 친구에게 보여주고 조금이나마 힘을 내라고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다음메인에 글이 올라가면서 제법 많은 분들이 글을 읽어주셨고 많은 네티즌분들이 공감을 표시해 주셨습니다. 보통 메인에 글이 오르더라도 50여개 안팍에서 댓글이 달리곤 했었는데 80여개 ..
어제 오랜만에 오랜친구들과 메신저를 통해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친구들 중 한명이 지금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내년 1월쯤에 그만들거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친구가 왜 때려치냐고 물어봤고, 그 친구는 서울생활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서울생활이 얼마나 힘들었기에 이름만 들어도 많은 이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직장을 그만둘려고 하는 것이었을..
최근에 스마트폰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생기면서 저도 그 흐름에 동참하고자 요금제를 변경하기 위해서 콜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해서 데이터무제한 요금가능한 올인원 요금으로 변경할려고 한다고 말했더니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요금제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신규가입을 한지 한달밖에 되지 않아서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던 저는 표준요금제 외에는 어떤 서비스고 가입되어 있는것이 없다는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뉴스를 보다보면 가끔씩 초등학교 치맛바람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반장이나 회장 선거 등에 학부모들의 거센 치맛바람이 큰 영향을 미친다거나 여러가지 상이 치맛바람에 의해서 좌우되곤 한다는 그런 소식들 입니다. 그런 내용을 보고 있으면 대략 15년전 쯤에 있었던 초등학교 졸업식이 생각나곤 합니다. ※ 위 사진은 본 내용과는 상관없는 평범한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입니다..
보통 아파트들의 옆벽면을 보면 아파트 이름과 그에 관련된 그림이나 상징적인 마크를 그려두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런에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 빛아파트에는 특이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려진 그림은 바로 아인슈타인이 만들어낸 공식인 E=mc², 물의 분자구조 그림, 그리고 CPU그림입니다. 이 아파트를 처음 보았을때 아파트 이름은 한빛인데 이런 그림들이 그려진 모습을 보니 웃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한빛 아파트가 있는 위치가 카이스..
무더운 여름이 찾아온 가운데 곳곳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일어나고, 장마와 함께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짜증게이지가 치솟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러면서 주변의 사소한 행동하나에도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작은 행동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쓰면서 타인을 위한 배려가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짜증을 불러오는 비매너 행동중에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냄새에 관련된 행동 3가..
얼마전 강남의 모 음식점을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평소 생활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았지만 맛좋은 음식을 얻어 먹을 수 있는 기회여서 기분좋게 갔었습니다. 제가 찾았던 음식점은 다소 저녁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음식점의 넓은 주차장이 가득 차있을정도 였으니 역시 유명 음식점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음식점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물론 저녁 사주신분의 차) 식당에 들어가 맛있는 저녁을 기..
우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회사에 취직을 하면 발표와의 전쟁을 해야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간단한 현황 브리핑에서부터 자신의 아이디어 발표, 각종 세미나 및 워크샵 등 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발표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좋은 학점과 인정받는 회사원이 되기위한 필수스킬이 되어버린 발표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하고있는 일의 특성상 세미나 및 워크샵과 같은 행사에 참석할 기회가 많다보니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
단체생활이라는 것은 신경써야할 것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특히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서 챙겨야할점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타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종종 등장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지요. 그래서 기숙사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매너 3가지를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나름대로의 분석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즐거운 기숙사생활을 방해하는 비매너 3가지를..
즐거운 구정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말과 설이 겹쳐서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집에와서 편안한 마음으로 딩굴딩굴 하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절에 집에가서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은 무엇일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고향에 내려가서 받을 스트레스 때문에 명절이 싫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니 아무래도 우리는 상대방은 생각하지 않은채 듣기 싫은 말을 하는 경우..
흔히들 연말 연초에 등장하는 새해의 달력은 경제를 잘 반영해서 간접적인 경제지표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경기가 안좋아지면 그만큼 달력을 적게 만들고 사람들이 받을 수 있는 달력도 적어질 것입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책상위에 놓아둘 변변한 탁상달력 하나 구하지 못해서 결국 돈을 주고 하나 장만한 기억도 있고, 너무 많은 달력이 들어와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던 기억도 납니다. 그래서 작년연말부터 올 촐에 이르는 경제사상황은 어떨가 하는 생..
우리 사회는 1등은 잘 기억하면서 2등부터는 잘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런 사회적인 습성 때문에 우리들도 조금은 1등에 집착을 하고 1등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1등이라는 것이 제법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는 것을 최근에 와서야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전 제가 올린글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블로그코리아에 전체랭킹 1위가 되었고, 그날 이후 지금까지 쭉~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 해당글은 다음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 ..
얼마전 잠시 시간을 내어서 인천 차이나타운을 구경갔습니다. 이곳 저곳의 모습을 구경하던 중 삼국지 벽화거리에를 보게 되었습니다. 잘 그려진 그림과 글을 보고 있으니 마치 삼국지를 다시 읽고 있는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그런데 벽화가 있는 벽면 앞쪽 곳곳에 많은차들이 불법주차를 해두고 있었습니다. 도로 바닥에는 '주차금지'라는 말이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는데도 말이지요. 면허증을 따기 위해서는 시험을 쳐야하고 그렇다면 분명히 한글으 알..
바야흐로 때는 2007년 가을 튼튼하다고 자부해오던 이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냥 아주 잠깐 문제가 있는 것일꺼라고 굳게 믿으며 1~2일을 그냥 보내고 나니 정말 마법처럼 언제 그랬냐는듯이 일주일 정도 전혀 아프지 않았다. 그러나, 그건 폭풍전야의 고요함 이었던 것일까 다시금 왼쪽의 윗 사랑니가 심하게 아파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동네 한 치과를 찾아가게 되었다. 내가 찾은 치과에는 예상밖의 아..